11월 22일(화) 대전시 중구 D-station 10층에서는 대전디자인진흥원의 디자인 세미나 및 성과공유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대전디자인진흥원이 수행해온 2022년 디자인사업화기반구축사업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대전 충청 디자인사업화기반구축사업은 디자인-기술융합을 통해 디자인을 중심으로 지역산업 진흥 및 지역 전략사업과 연계한 디자인산업 발전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진행된 사업이다. 대전디자인진흥원은 2022년 한 해 동안 대전·충청권 지역사업과 디자인의 융복합 사업 지원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전·충청권 지역 특화산업과 디자인산업의 비즈니스 연계기반 마련을 통한 지역 브랜딩 경쟁력 확보에 힘써왔다.

 1부 세미나는 ‘디자인 주도의 지역 특화산업 융복합 확대’를 주제로 3개의 강연을 진행했다. 충남대학교 조성환 교수의 ‘디자인 주도의 과학기술 업사이클링’을 시작으로 대전과학산업진흥원 고영주 원장과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의 전 이사장 원광연 KAIST 명예교수가 ‘과학기술 융합을 통한 혁신기반구축’, ‘디자인과 기술의 융합’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2부에서는 디자인사업화기반구축사업 지원과제 성과공유 및 심층 상담회가 진행됐다. 우수과제 성과를 발표한 기업은 조이디자인과 누메로였는데, 두 기업의 참신하면서도 기발한 아이디가 돋보였다.

 성과 공유 후 이어진 심층 상담회에서는 21~22년 지원과제를 개발하거나 참여한 31개 기업을 대상으로 최종결과평가 ‘우수’기업 및 사업화 성과 증대에 대한 상담이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해외수출, MD구매상담, 국내판로확대, 투자유치등 개발제품 맞춤 사업화 등 기업수요에 따른 4개 내외 분야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다.

 긴 시간 진행된 이번 행사는 다양한 정보교환과 함께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지원 사업 우수사례 및 성과공유를 통해 디자인사업화기반구축사업을 홍보하고 기업별 사업화 맞춤 상담지원으로 지원과제 추가사업화 지원을 확대할 수 있기를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