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공공디자인으로 행복한 공간 만들기 「대청호의 생태놀이터, 효평마루의 재탄생」효평마루 개소식 개최
12월 9일(금) 13:40~14:20, 대전디자인진흥원이 대전광역시, 대전시 동구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1-2022 2개년에 걸친 공공디자인으로 행복한 공간 만들기 사업을 완료하며 효평마루(대전광역시 동구 대청호수로 1096-26) 개소식을 개최하였다.
효평마루는 지역 주민의 추억과 사연, 생태환경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활력의 공간이며, 지난 1980년대 대청댐 건설과 함께 4000여 세대, 2만 6000여명의 수몰민이 실향민이 되어 흩어졌던 아픈 역사를 딛고, 대청호의 오백리길과 연계하는 생태관광의 거점으로 재탄생하였다.
효평마루 개소식에는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박희조 동구청장, 이상래 대전광역시의회 의장, 박영순 동구의회 의장, 윤병문 대전디자인진흥원장, 한국디자인산업연합회 안장원 회장, 동명초등학교 최문석 교장, 한밭대학교 대전디자인발전협의회 노황우 회장 등의 내빈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후 윤병문 대전디자인진흥원장의 경과보고 및 사업설명이 진행되었다. 사업의 1차년도에는 지역 어린이 워크숍과 주민 심층 인터뷰 등 추진협의체 운영을 통해 설계를 도출하고, 2차년도는 생태놀이터, 효평장터, 해마루 등 부대시설 조성과 대청호 두렁길을 모티프로 한 통합 브랜드 디자인 개발을 진행하였다고 사업 경과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이어서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박희조 동구청장, 이상래 대전광역시의회 의장, 박영순 동구 구의회 의장의 기념사가 진행되었다. 이장우 대전광역시장은 1997년 폐교한 효평분교가 대청호 생태놀이터 효평마루로 새롭게 시작했다며,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여 효평마루를 대청호 생태교육 및 관광거점 시설로 발전시켜 달라는 기념사를 전했다.
기념사가 진행된 이후 자리를 이동하여 해마루 앞 단상으로 이동하여 리본 컷팅식 행사와 기념촬영을 진행하였다. 효평마루가 지역 주민이 모이는 커뮤니티이자, 생태관광의 거점으로 명소화되길 기원하며 리본 커팅식을 마친 후에는 시설과 전시 관람이 진행되었다.
부대시설인 '해마루'에서는 햇살에 따라 색감이 달라지는 유리에 모습을 투영하며 효평마루의 시간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효평 장터로 이동하여, 자유롭게 장터를 관람하였다. 효평 장터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농사지은 대청호의 친환경 농산물과 먹거리를 전시 및 판매하고 있어, 이곳의 지역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장소가 될 것이다.
효평마루의 재탄생 및 개소식은 긴 시간 여러 관계자 및 기관의 협업을 통해 진행되었다는 점이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효평마루 공간이 활성화 되고, 많은 관광객이 오갈 수 있는 대청호 생태관광의 구심점으로 발전 할 수 있기를 바라본다.